연구원 창업이라는 힘든 도전, 사람으로 이겨낸다.

모든 스타트업들이 그렇듯 김태영 대표의 도전에도 수많은 난관이 있었다. 2019년 7월 창업 후 현재 코로나 사태까지 겪으면서 투자 유치에 제동이 걸린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하지만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새로운 제품 개발을 통해 자신들의 존재가치를 끊임없이 증명해 나가는 것이 테라릭스 (구)퓨얼셀랩스의 가장 큰 경쟁력이었기에 견딜 수 있었다. 김태영 대표는 “아무것도 없는 상황에서 무엇을 해내려고 할 때, 첫 바퀴만 잘 돌기 시작하면 결국 마지막 바퀴는 정해져 있다고 믿습니다. 회사의 첫 바퀴는 좋은 직원분들을 뽑고 그분들에게 믿음을 주는 일입니다. 저의 역할은 장애물을 걷어주고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는 조력자라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처음은 있고 모든 상황을 통제할 수 없기 때문에 직원분들에 대한 믿음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라며 “우리는 ‘나’, 그리고 ‘너’를 믿어주는 단 한 사람만 있어도 좌절하지 않는 ‘원 팀’입니다”라고 어려움은 사람으로 극복한다고 피력했다. 또한 그는 “연료전지의 특징이 얼마든지 첨단 산업과 어우러져 멋진 제품으로 탄생할 수 있는 것처럼, 서로가 서로의 가치를 알아주고 단점과 한계를 명확하게 이해한다면 ‘인류를 이롭게 하는’ 멋진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의 꿈은 소박하면서 창대하다. 하루 2시간 이상 꼭 독서를 한다는 그는 소통하며 얻는 즐거움과 새로움이 삶의 동력이 되기 때문에 책을 집필해 연설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세상을 바꾸는 것은 조금 다른 생각을 하는 것’이라며 “세상이 진화되어도 똑같이 불편한 부분이 생깁니다. 그때마다 필요한 것을 알아내며 수천억 원의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에 책과 소통은 제 삶의 일부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테라릭스 (구)퓨얼셀랩스가 아직은 스타트업이지만 우리가 꾸려나가는 컨소시엄은 대부분 대기업이나 정부출연기관들과 협업하기 때문에 회사 차원의 이득도 있지만, 보다 큰 뜻은 투자지원을 통해 성장 환경을 만들어준 것에 대한 감사와 책임을 다하는 것입니다”며 “이를 위해 지금은 하드웨어를 만들고 있지만 끊임없이 소프트웨어를 결합시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낼 것입니다”고 전했다. 이어 “미래를 바꿀 신기술을 끊임없이 준비하면서 결정적인 순간에 획기적인 모습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확신에 찬 눈빛을 내비쳤다.